13일, 가수이자 배우인 이승기가 긴 글을 통해 오랫동안 느껴왔던 분통을 털어놓았습니다. 그의 글은 기자 실명을 공개하며 저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하여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이승기의 분노가 폭발했다... 왜 기자 실명을 공개하며 저격했을까?'라는 주제로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진호는 이승기가 지난밤 장문의 글을 게시하여 연예계를 뒤흔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기가 기자 이름을 실명으로 공개하며 저격한 내용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최근 취재를 통해 이승기가 이러한 글을 쓸 것을 예상했지만, 이 글이 신혼여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게시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승기가 갑작스럽게 참지 못하고 내적으로 힘들어했던 감정을 털어놓게 된 원인이 있다고 설명다.
이진호씨는 이승기가 최근 견미리 행보를 통해 그와 같은 심경글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견미리씨는 자신에 대한 기사를 쓴 5개 매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였으며, 그 중 4개 매체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로 협의되었고, 1개 매체는 형사고소를 하였다
이진호씨는 이승기가 그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했다고 분석하였고, 이에 대한 명분으로 견미리씨의 사건이 이승기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하지만 이진호는 이승기가 그의 글을 싱가포르에서 올릴 예정이 아니었으며, 이승기의 심경 변화를 일으킬 일이 발생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승기는 자신에 대해 꾸준히 비판 기사를 써온 한 기자의 실명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는 점을 강조다.
이진호는 이승기의 글이 '후크라이팅' 표현이나 괄호 사용 등 문장 부호와 맞춤법, 글의 흐름 등이 언론 전문가가 손을 봐준 글임을 강조하며, 이승기가 이 글을 준비해왔음을 시사하였다.
이어 미정산금 50억원(세전), 장인어른에 대한 오보, 기자들의 보도 행태, 후크라이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후크와 관련된 일화, 그리고 이다인과 헤어지라고 했던 지인들의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 본인이 비판을 받을 여지를 남겼다고 분석하였다. 그러나 이 글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참아왔던 분노가 한 기자를 통해 터져나오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가 처음에는 해당 매체와 정정보도로 협의를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이후에도 해당 기자가 계속해서 비판적인 기사를 쓴 것으로 알려져 이승기가 참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자신이 만약 이승기의 측근이었다면 심경 글을 올리지 못하게 말렸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승기의 글이 터지지 않았을까하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12일 밤 장문의 글을 통해 이다인의 처가집 이슈와 결혼 이후에도 받는 비난과 조롱, 그리고 악성 댓글 등으로 시달리며 참아온 생각을 토로하며 글을 게시하였다. 이승기의 호소와 심경글은 어떤 이들에게는 이해와 동정을 불러일으켰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새로운 비판거리로 노출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승기는 연예계 생활 20년간 평생 반듯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활동했지만, 결혼을 계기로 최대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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