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내년총선 정당후보 ‘민주51.3%-국힘31%-정의2.8%-진보2.3%’

[출처=미디어토마토]

[폴리뉴스 정찬 기자] <미디어토마토> 가 4월 2주차(10일~12일)에 내년 4월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겨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14일 <뉴스토마토> 가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일이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 51.3%, 국민의힘 후보 31.0%, 정의당 후보 2.8%, 진보당 후보 2.3%, 시대전환 후보 1.9%, 기본소득당 후보 1.4% 등으로 집계됐다(기타 정당 2.3%, 잘 모름 5.2%, 투표 않겠다 1.8%).

정당지지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 총선후보 지지도는 정당지지도(49.6%)에 비해 1.7%p 높았고 국민의힘은 정당지지도(33.3%)에 비해 2.3%p 낮았다. 군소정당을 보면 정의당과 진보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후보 지지도가 2% 내외에서 비슷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국민의힘 25.7% 대 민주당 57.9%), 30대(26.6% 대 53.9%), 40대(17.2% 대 68.5%), 50대(27.9% 대 51.9%) 등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높았고 60대 이상(46.2% 대 35.5%)에서만 국민의힘 지지가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국민의힘 33.1% 대 민주당 49.4%), 경기·인천(26.3% 대 52.7%), 호남권(11.3% 대 69.1%), 부산·울산·경남(35.6% 대 50.6%)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응답이 높았고 대구·경북(41.2% 대 45.7%), 충청권(40.8% 대 44.3%), 강원·제주(37.4% 대 40.6%)에서는 양당 후보 지지율이 경합했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국민의힘 63.0% 대 민주당 20.2%)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선택이 많았고 진보층(5.3% 대 80.2%)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가 높았다. 중도층(25.3% 대 52.7%)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가 50%를 넘었다.

국힘 김기현 체제 61%가 낮은 점수, ‘총선은 이재명 체제48.5%-李사퇴후 비대위체제 41.2%’

출범 한 달을 맞은 국민의힘의 김기현 대표 체제에 대한 100점 만점 기준 평가에서 ‘0~25점’ 43.4%, ‘25~50점’ 17.6%, '50~75점' 18.8%, '75~100점' 15.5%로 조사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4.7%였습니다. 응답자의 61.0%가 김기현 대표 체제에 대해 '50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0~25점’ 5.4%, ‘25~50점’ 12.9%, ‘50~75점’ 37.9%, ‘75~100점’ 40.6%로 50점 이상으로 응답한 층이 78.5%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0~25점’ 69.1%, ‘25~50점’ 19.5%, ‘50~75점’ 5.9%, ‘75~100점’ 2.5% 등으로 50점 이하가 88.6%였다.

보수층은 ‘0~25점’ 22.0%, ‘25~50점’ 13.6%, ‘50~75점’ 31.0%, ‘75~100점’ 30.4%로 50점 이상이 70% 수준이었고 진보층은 ‘0~25점’ 62.1%, ‘25~50점’ 18.2%, ‘50~75점’ 9.1% 대 '75~100점' 5.7%로 50점 이하가 80.3%였다.

민주당 총선체제 관련 질문에 48.5%는 ‘민주당이 현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했고 41.2%는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10.3%).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이재명 체제 25.4% 대 비대위 체제 64.8%)은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진보층(71.5% 대 21.6%)은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응답니 높았다. 중도층(48.2% 대 37.6%)의 경우 이 대표 체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12.3% 대 76.2%)은 비대위 체제를 선호했고 민주당 지지층(80.3% 대 13.6%)은 이 대표 체제라고 답한 비율이 높아 상반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1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