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사업가 황혜영이 악플에 분노했다.
황혜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소 적어도 세 번은 참는 인간인데 그걸 모르고 계속 선 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쯤에서 할 말은 해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별의별 악플과 비아냥거림, 루머에 굳은살 박일 만큼 박인 내공이지만 그래도 매번 예의 없는 댓글들, 메시지들, 오지랖이랍시고 포장하며 무례하게 선 넘는 인간들을 그냥 참아주고 감내하는 한없이 순한 인간은 못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형 그만해라 보기 싫다'고 얘기하는 사람이나 걱정하는 것처럼 '예전엔 예뻤는데 늙었네' '왜 그렇게 성형을 했냐' 심지어 남편한테 반말하지 말라고 지적하더라"며 "이건 좀 솔직히 어이가 없다 못해 웃기다. 성형했다한들 그게 옳고 아니고를 왜 네가 판단하냐"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글 뒤에 숨어서 남의 외모, 가족, 일상 등에 대해 혀나 차고 손가락 놀리기 전에 제발 거울 먼저 보시고 본인 모습, 주변 먼저 좀 돌아보라"면서 "보기 싫으면 알아서 언팔하시고 최대한 예의 갖춰 얘기할 때 그냥 지나가시라. 더 이상 안 참는다"라고 경고하며 #선넘지마세요 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황혜영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해 2011년 정치인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사진=황혜영 SNS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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