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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의 사무공간.(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 경북지역 혁신 소부장 기업을 육성한다.
삼성전자가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하고 경상북도, 영남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경상북도가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내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 경상북도와 삼성전자는 이곳을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경북도와 영남대는 스타트업들의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지역이 제조업에 강점을 두고 있는 만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육성에 중점을 둔다.
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앞서 △중·근거리 특화 라이다 개발 기업 ‘하이보’ △고효율/정밀 로봇 감속기 개발 기업 ‘이스턴기어’ △차세대 무선전력 전송 솔루션 개발 기업 ‘에타일렉트로닉스’ △레이저·LED를 활용한 고속 이미지 프린팅 기업 ‘옴니코트’ △철강 스크랩을 재활용한 자성 분말 소재 개발 기업 ‘포스코어’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에타일렉트로닉스’ 남정용 대표는 “우리는 당장의 매출보다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원천 기술에 도전하기 위해 창업을 했다”면서 “C랩의 멘토들과 협업하고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으면 기술 집약 회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대구, 3월에는 광주에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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