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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가운데)이 지난 10일 한일상의 실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
대한상의와 일본상의는 13일 ‘제12회 회장단회의’와 관련해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양국 상의는 “지난 3월 한일 정상이 서로 방문하는 셔틀외교가 12년만에 재개된 것을 계기로 미래 지향 경제협력을 민간 차원에서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상의 간 정기교류는 지난 1984년 일본상의 등이 주최로 파견한 ‘방한국 수입 등 촉진 미션’으로 시작됐다. 이후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로 개편돼 지난 2017년 7월 일본 훗카이도 후라노 회의까지 총 11번 열렸다. 그러다 지난 2018년 우리 대법원 판결로 한일관계가 경색되면서 6년간 열리지 못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도 지난 10일 실무회의에 깜짝 등장하는 등 이번 회장단회의 개최에 힘을 보탰다.
대한상의는 “올해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는 서울상의, 도교상의 회장단도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이나 청년 취업과 같은 민간 교류, 신기업가 정신 등이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의 지역상의가 참석하는 만큼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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