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다시 둔화됐다. 지난주 확대됐던 전국 아파트 가격 낙폭 역시 이번주에는 줄어들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4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0.11%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낙폭이 0.02%포인트 줄어들었다.
부동산원은 이 같은 서울 아파트값 변동에 대해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역세권 중저가·소형평형 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하며 문의가 증가하는 등 일부 매물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동작구와 송파구 아파트 가격이 유이하게 상승했다. 금주 동작구는 0.01%, 송파구는 0.02% 상승을 나타냈다.
이밖에 ▲서초구 -0.01% ▲강남구 -0.01% ▲강동구 -0.05% ▲노원구 -0.13% ▲강북구 -0.21% ▲도봉구 -0.19% 등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각각 -0.22%, -0.07%로 조사됐다. 경기는 지난주 -0.33%보다, 인천은 지난주 -0.20%보다 낙폭을 줄였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처인구의 아파트 가격이 019% 상승을 나타냈는데,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호재로 인한 상승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주 0.17% 하락을 나타내며 전주 -0.22%보다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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