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닥터 차정숙' 감독이 '낭만닥터 김사부3'와 대결에 앞서 차별점을 전했다.
김대진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발표회에서 SBS '낭만닥터 김사부3'와 맞붙게 된 것에 대해 "양쪽 드라마가 잘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낭만닥터' 시즌3까지 하고 있어서 의학에 대해 잘 알텐데 저희는 의학 드라마를 빙자한 가족드라마"라며 "의학 관련 자막도 안 내보낸다"라고 전했다.
또 "죽는건지 사는건지 정도만 알면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복잡한 거 싫으면 저희걸 보시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코미디다.
엄정화는 의대 졸업 후 20년 넘게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가 된 차정숙 역을 맡았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대장항문외과 과장 서인호를 연기한다. 서인호는 극단적 도덕군자이자 365일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완벽주의자다.
또 명세빈은 서인호의 첫사랑이자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로, 민우혁은 차정숙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맞는 자유롭고 다정다감한 외과 의사 로이킴으로 변신한다.
'닥터 차정숙'은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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