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중국에서 황당한 루머에 휩싸여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2023년 4월 12일 중국의 한 연예매체 등은 로제가 지인들과의 파티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앞서 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친구들과 파티 중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 속엔 로제가 함께 자리해 웃고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서 중국의 일부 네티즌은 테이블 위 흑백 재떨이를 지적하며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는데 출저가 불분명한 루머는 빠르게 확산하며 중국 SNS를 포함해 여론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한편 로제의 팬들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로제의 마약 투약설을 부인했습니다. 한 팬은 "흑백 재떨이처럼 보이는 건 해당 방의 '자체 장식품'이다. 중개업소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반사광과 음영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실제 테이블 상판의 스테인리스 스틸 선반이 유리 밑으로 비쳐 있고 테이블 모양은 'X'자 모양이며 여분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돼 있다"라며 "로제 테이블 근처에는 식기 외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컨디션에서 로제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 로제는 이번 루머에 결백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블랙핑크 로제, 일베 용어 사용에 뭇매 '해외파라 모를 수도..'
한편 블랭핑크 로제는 과거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2023년 1월 로제는 블랙핑크 지수의 생일을 축하했는데 자신의 SNS에 로제는 지수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Happy birthday to this one"이라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제는 "우리 귀욤둥이 맏언니 지순니. 생일 노무노무 축하해용.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용. 알라뷰"라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 중 '노무노무'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노무'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과거 걸그룹 크레용팝, 웹 예능 '워크맨' 등이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로제는 이후 곧바로 다른 것들은 그대로 유지한 채 '노무노무'라는 단어를 '너어무 너무'로 바꾼 게시물을 다시 업로드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로제가 몰라서 실수 한 것 같다고 해외파라 '노무'의 의미를 몰랐을 것이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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