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성은숙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항공물류 기업 서울항공화물에 대형 전기트럭을 공급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항공화물과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의 공급 및 판매에 관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볼보트럭은 한국 최초 대형 전기트럭 구매 고객인 서울항공화물에 FM 일렉트릭 카고 3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볼보 FH 일렉트릭은 총 중량(GCW) 40톤급의 대형 트럭으로,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볼보트럭코리아는 'EV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공개, 전시회 기간 동안 판매 계약 일정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여태 출시된 총 6개의 전기트럭 모델 중 볼보 FH, FM, FMX 일렉트릭 3개의 대형 모델이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한국에서 도심지역 내 배송, 폐기물 수거, 지역 간 운송 및 건설 현장과 같은 광범위한 장소에서 다양한 운송 수요가 전동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신형 트럭의 50%를, 204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 그리고 2050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비전을 수립했다. 전기트럭 출시와 함께 2027년까지 전기트럭의 연간 판매를 1000대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볼보트럭은 전기트럭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단계별 목표도 구체화했다. 전국의 31개 볼보트럭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서 상용차의 특성을 고려한 주요 항만시설 및 물류거점 등 트럭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자동차 전용 충전기에 상용차 충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상용차 전용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충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 60억 원을 투자해 국내 3곳의 볼보트럭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연내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74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고객들에게 고가의 대형 전기트럭 구매 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보험·충전소 설치비용·타이어 구매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포괄적 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 및 보급을 위한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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