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컬투쇼' 심수봉이 지금의 남편을 향해 부른 프로포즈송 '비나리' 비화를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쏭꼬무' 코너에 가수 심수봉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컬투쇼를 만 17년 진행하는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분의 노래 불렀다. 나도 심지어 공연에서도 이분 노래를 불렀다"라고 심수봉을 소개했다.
심수봉은 "예쁘게 하고 올걸 너무 후회가 된다"라면서 "이곳에 오니 긴장되면서도 (방청객들을)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심수봉은 과거 '트로트 가요앨범'을 진행 중 담당 PD와 결혼했다고. 그는 "새벽기도 중에 목사 사모님이 꿈에 지금의 남편과 내가 나왔다고 하더라. 당시만 해도 남편이 유부남인 줄 알고 말도 안된다고 손사래쳤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흥국이 와서 지금의 남편을 칭찬하더라. 돈도 모르고 정직하다고. 그러면서 몇년 전 이혼하고 혼자 산다고 하더라. 그 이후부터 지켜봤다"고 전했다. 남편을 위해 만든 곡이 '비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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