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테의 멤버 빽가의 복잡한 연애 이야기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가비와 빽가가 함께 참여한 '빽가비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람난 연인을 딱 한 번만 용서한다. 아니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결단은 즉시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빽가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헤어지자는 이유로 제가 어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빽가는 또한 "3년 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찾아와 사과를 했다. 그때 교회 오빠와 바람이 났다고 고백하면서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나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빽가는 방송에서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tvN '택시'에 출연했을 때 빽가는 차를 사주길 졸랐던 전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정 차량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고 말했다.
빽가는 계속해서 "내가 아무 것도 사주지 않자 전 여자친구가 내 물건을 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빌린 뒤 바로 이별을 통보했다"며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하기 어려워 그냥 줬고, 그 이후로 이별했다"고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빽가는 전 여자친구에게 집을 뺏긴 경험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하여 "여자친구가 내가 살던 집으로 이사오고 싶다고 해서, 집을 새로 꾸민 후 그녀에게 선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날 빽가는 그의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목격했다. 그때 그는 헬멧을 쓰고 있어서 전 여자친구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빽가와 그의 전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8년 후에 두 사람은 다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이번에도 전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을 취했다. 빽가는 "(전 여자친구가) 내 결혼식에 올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그건 좀 심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빽가는 지난 2004년 그룹 코요테 래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 포토그래퍼, 사업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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