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 |
SK그룹은 “강릉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화재로 소실된 산림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SK 각 관계사들도 강릉 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의 통신 지원을 위해 이동식 AS(사후관리) 버스를 보냈다. 또다른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는 IPTV(인터넷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 등 구호 물품도 지급했다. 아울러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 작업도 펼쳤다.
SK 관계자는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면서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SCR)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 별로 피해복구 활동도 벌였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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