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피의자 전원 송치...피해자 사인은 '마취제 중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강남 납치·살인' 피의자 전원 송치...피해자 사인은 '마취제 중독'

한스경제 2023-04-13 11:18:10 신고

3줄요약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과(51) 황은희(49). / 연합뉴스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과(51) 황은희(49).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경찰이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과(51) 황은희(49를 13일 검찰에 구속 송치하며 이번 사건 주요 피의자들을 모두 송치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강도살인·예비살인 혐의를 받는 유상원 황은희 부부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유상원 황은희 부부에 대해 강도살인 교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이들의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 등을 고려했을 때 '공동정범'으로 판단해 강도살인 혐의로 적용 죄명을 변경했다.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 왼쪽부터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 / 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 왼쪽부터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 / 연합뉴스

경찰은 이들 부부와 함께 이번 사건의 실행범인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 등 3인조까지 총 5명에에게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유상원은 수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이경우가 범행을 제안한 게 맞느냐, 이경우에게 7000만 원을 왜 보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억울하다"고 말했다. 황은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호송차에 올랐다.

강남 납치·살인 사건 피해자의 부검 결과 사인은 마취제 성분 중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가 마취제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부검 결과를 12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마약유관리법위반, 강도살인방조 등 혐의를 받는 이경우의 아내 A씨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와 마취제를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3인조에게 건넨 의혹을 받는다. 이경우 아내 A씨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검찰에 송치된 유상원 황은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