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인살인] '배후' 부부 신상공개... 유상원·황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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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인살인] '배후' 부부 신상공개... 유상원·황은희

아이뉴스24 2023-04-12 18:1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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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구속된 부부의 신상을 공개했다.

12일 서울경찰청은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유상원 씨와 황은희 씨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유상원(50)·황은희(48) 부부(왼쪽부터). [사진=서울경찰청]

유상원과 황은희는 사실혼 관계 부부로 각각 1972년, 1974년생이다.

이들은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로, 주범 이경우(36)의 범행 제안을 받아들여 범행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신상공개위는 "피의자 이경우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 및 통화ㆍ계좌명세 등 공모 혐의에 대한 증거가 존재하며,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이번 사건 관련 신상공개위를 개최한 뒤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경우, 황대한(36), 연지호(30)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했다.

유상원과 황은희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이 사건 신상 공개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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