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황성빈(26)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12일 "황성빈이 X-레이 및 CT 검사결과 좌측 제2수지(검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분간 반깁스로 고정하면서 안정가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성빈은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홈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황성빈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았고 당시만 해도 왼손 검지의 타박상과 가벼운 염좌로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12일 병원 재검진에서는 X-레이와 CT 검사를 받은 결과, 왼손 검지 미세골절로 당분간 반깁스 고정을 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롯데 관계자는 "황성빈의 통증 감소에 따른 상태 호전을 파악 후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성빈은 올해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16타수 7안타)에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팀내에서 유일하게 3할 이상을 기록한 타자를 잃어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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