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지난 주말, 경기 연천군 고대산에 산나물을 캐러 갔다가 발목을 다쳐 탈진한 80대가 경찰·소방·군·민간 등의 합동 수색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께 "아버지가 고대산에서 다치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소방과 군 등 유관기관과 고대산의 지리를 잘 아는 민간인까지 섭외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오후 8시께 고대산 정상 부근에서 80대 실종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목을 다쳐 거동이 불편하고 저체온 증상을 보이긴 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였다.
당국은 소방헬기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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