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우리나라가 캐나다, 일본 등과 함께 ‘2022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Artificial Intelligence and Democratic Values(AIDV)’ 순위에서 조사대상 75개국 중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등급에는 캐나다, 일본, 한국 등 4개국, 2등급은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21개국, 3등급에는 핀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등 26개국, 4등급 10개국, 5등급 14개국이 포함됐다.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 지수는 인공지능 관련 정책과 관행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지 그 수준을 측정하는 지수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정책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2020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에서 2021년도부터 발표하고 있다.
OECD 인공지능 원칙 이행 여부, UNESCO 인공지능 윤리 권고실행 여부 등 총 12개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에 대해 각 국이 발표한 정책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정책 전문가들의 평가가 진행된다. 2022년 보고서 작성에는 60여 개국에 걸쳐 200여 명의 인공지능 정책 전문가가 참여했다.
한국은 전체 12개 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1개 지표에서도 부분 점수를 획득해 1등급 중에서도 최고 점수로 평가받았다.
한국은 첫 평가인 2020년에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 지수에서 8.5점으로 2등급으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11.5점으로 1등급으로 평가됐다. 2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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