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기업 정상화 지원 위한 1조원 규모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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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업 정상화 지원 위한 1조원 규모 펀드 조성

폴리뉴스 2023-04-11 15:27:51 신고

[폴리뉴스 정보영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부산 BIFC에서 개최된 기업구조혁신펀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시장 중심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인 기업구조혁신펀드 신규 조성에 정책금융기관들이 뜻을 모은 것에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수출입은행 윤희성 행장, 기업은행 김성태 행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권남주 사장 등이 참석해 ‘2023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5000억원 출자와 기관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2023년에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캠코가 운용을 맡아 캠코의 기업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 등 기업구조혁신펀드의 기업 정상화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의 기업지원 경험, 자체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우수한 투자 사례를 창출하는 등 더 좋은 운영성과를 이루어달라고 새로운 운용주체인 캠코에 당부했다.

올해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이번 출자협약 이후 펀드 설립 과정을 마무리 한 다음 이달 말부터 자펀드 운용사 모집공고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을 마친 김 위원장은 캠코의 기업지원프로그램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지역 소재 기업인 탱크테크를 방문해 기업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조선기자재 생산업체 탱크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박 평형수 균형 유지 장치를 생산하는 등 조선기자재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조선업 전반이 극심한 불황을 겪던 지난 20209월 탱크테크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재임대(Sale&Lease Back)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제품 다변화로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후 성공적인 기업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장 내 생산시설과 제품 제조공정을 살펴본 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근 물가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기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김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직면한 자금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금리 감면 특례 대출, 우대보증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장 애로를 경청해 최대한 필요한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자본시장을 통해 기업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2027년까지 최대 4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캠코의 신규자금 지원 범위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상 워크아웃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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