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번진 강릉 산불, 금란정 등 문화재 보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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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번진 강릉 산불, 금란정 등 문화재 보호 ‘비상’

투데이코리아 2023-04-11 15:2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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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강원도 대형 산불에 진행된 경포대 현판 제거 작업. 사진=문화재청
▲ 11일 강원도 대형 산불에 진행된 경포대 현판 제거 작업. 사진=문화재청
투데이코리아=서재창 기자 | 강릉 산불이 5시간째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문화재 또한 일부 소실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1일 산림청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불이 난 지점 인근 주택 28채와 펜션 12채 등 총 40채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명승 지역에 포함된 경포대 인근까지 번지고 있어 문화재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 문화재자료인 금란정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또 다른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호해정은 인력 진입이 금지돼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으나, 강원도문화재연구소가 설치한 IoT(사물인터넷) 문화재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측정 결과, 호해정은 한 때 온도가 올라가는 신호가 감지됐으나 이날 오후 2시 현재는 신호가 정상으로 측정되고 있다.

또 다른 강원도 유형문화재이자 신라 때 충신 박제상 사당인 경양사는 물 뿌리는 조치를 마친 상황이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산불이 확산하자 경포대 주변에 물을 뿌리며 예방 조치에 나섰고,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강릉 경포대의 현판 총 7개를 떼어내 인근 오죽헌박물관으로 옮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강릉 방해정(放海亭)' 일부가 소실됐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인 상영정(觴詠亭)은 불에 타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현재 산불 피해가 예상되는 문화재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불길이 확산하지 않도록 사전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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