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됐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 예고 글이 해외 인터넷프로토콜(IP)에서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게시글이 등장한 사이트를 압수수색한 결과 해당 게시물이 해외 IP에서 작성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10시 22분께 중도보수 성향의 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총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게재됐다. 장성자는 "코인으로 권총을 구입해 수령했다"며 "대통령을 죽여 나라를 구하겠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이 올라온 후 이를 확인한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게시물을 확인한 후 사건을 충북 청주청원서에서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사건을 넘기고 IP(인터넷주소)를 추적해 용의자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실제로 권총을 구입했는지, 글을 올린 의도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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