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 굿맨스토리 계정에 조승우의 인터뷰가 게재되었다. 조승우는 "'오페라의 유령'은 뛰어난 작품이며, 나중에 꼭 연기하고 싶었던 역할이라 기회가 주어지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조승우는 말했다. 연습기간 동안 급성 부비동염, 축농증, 비염, 감기 등의 질병으로 힘들었던 그는 "한 달 반 동안 진전이 없고 모두에게 피해를 주다 보니 하차할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병원 치료에도 개선이 없었으며,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동료들의 응원 덕분에 최종 드레스 리허설부터 상황이 호전되었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아직 회복 중이지만 동료들 덕분에 첫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빨리 회복해 안정된 연기와 노래로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부산에서 개막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무대로 한 천재 음악가 팬텀,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귀족 청년 라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 등 총 7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조승우는 팬텀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이후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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