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우 박물관"…'스틸러' 주원→이주우, 문화재 환수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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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우 박물관"…'스틸러' 주원→이주우, 문화재 환수 대작전

조이뉴스24 2023-04-11 15:0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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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주원이 '유쾌한 히어로'로 변신해 문화재 환수 대작전에 나선다. '흥행 배우' 주원이 시청자 마음을 뺏는 안방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11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준배 감독과 배우 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 이덕화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코믹 액션 드라마다.

(왼쪽부터)배우 김재원-이덕화-최화정-이주우-주원이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tvN]

최준배 감독은 "저마다의 인간들이 모자르고 결격이 있고, 좌충우돌이 있다. 그 과정이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린다. 즐거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감독은 "문화재 환수라는 소재를 논하고 있어 한반도 정세를 무겁게 논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으면 좋겠다'였다. 문화재라는 소재가 작은 생각거리를 던지고, 지루할 수 있는 일상에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주원(황대명 역), 이주우(최민우 역), 조한철(장태인 역), 김재원(신창훈 역), 최화정(이춘자 역)이 극 중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의 구성원이 되어 사라진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주원은 문화재청의 가장 별난 공무원 황대명과 문화재를 훔치는 도둑 스컹크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원은 "스컹크는 히어로가 아니다. 영웅놀이 같은 느낌이 있다. 문화재를 되찾는 것이라 진지하지만, 영웅이라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은 아니다. 문화재 환수라고 생각하면 무겁게 생각될 수 있지만 재미있고 코믹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고 말했다.

주원은 "액션을 많이 했지만 쉽지 않았다. 옷도 그렇고 가면도 그렇고, '각시탈'과는 다르다. 액션팀도 다르다. 지금까지의 액션과는 다른 시원하고 화려한 액션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배우 주원이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tvN]

1인2역 연기에 대해 "뺀질이 역할이 잘 맞는다. 그런 역할을 못해봐서 해보고 싶었다. 스컹크라는 것을 숨기고 팀 카르마 활동을 하기 때문에, 연기할 때 내가 스컹크인 것처럼 진지해질 때가 있었다. 가볍게 대응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주우는 모종의 계기로 문제적 경찰들만 모여 있다는 서울지방경찰청의 문화재 전담팀으로 발령받는 최민우 역으로 분한다.

이주우는 "경찰 역할을 맡은 것이 처음이다. 뜨겁고 정의로운 경찰이다. 어떻게 하면 자리잡을 수 있을지 다가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책도 읽으며 마음가짐과 경찰의 정의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주우는 "드라마 준비를 하기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열심히 노력했다. 주원 선배님이 액션을 너무 잘해서 누가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했다. 비교 자체가 안되는 걸로"라며 웃었다.

이주우는 주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주원 선배님의 칭찬을 너무 하고 싶어 이 질문만 손꼽아 기다렸다"고 웃으며 "너무 멋있고 젠틀하다. 왜 여자들이 주원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원)선배님이 잘 챙겨주셨다. 촬영을 하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긴장이 됐는데, 순수하고 멋있는 기운이 저뿐만 아니라 팀 카르마를 이끌고 나갔다. 선배님 최고다"고 치켜세웠다.

조한철은 강력계 마약반의 유능한 반장이었다는 화려한 과거의 소유자이자 팀 카르마의 창립자 장태인 역을 연기한다.

조한철은 "'재벌집' 아들로서 좋지 못한 일을 많이 했다. 이번엔 나라를 위해 살아보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드라마 잘 따라오다보면 시원함을 느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조한철은 "잘 나가는 드라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잘 묻어가는 것 같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면 그 작품은 잘 되더라"라며 "'스틸러'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느낌이다. 이야기가 주는 뜨거움이 있고, 진지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유쾌함이 있다"고 자신했다.

김재원은 폭력계 형사 출신이자 팀 카르마의 막내 신창훈 역을 연기한다. 김재원은 "팀 카르마가 도둑놈을 처단해야 하고 전투가 많다. 진중하고 날카로운 모습이 있고 팀원끼리 있을 때 실없는 농담을 맡고 있다. 팀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다"고 말했다. 그는 "로맨스 기반의 작품을 많이 했는데 '스틸러'는 첫 액션이었다. 액션 스쿨에 나가서 끊임없이 합을 맞췄다"고 캐릭터에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최화정은 범접할 수 없는 해킹 능력의 소유자 이춘자 역을 맡았다. 최화정은 "천재 해커는 나같은 모습이 아닐 수 있는데 역발상으로 저에게 맡겨줬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최화정은 "'스틸러'는 한마디로 군더더기 없는 0칼로리 드라마다. 건강하고, 모든 장면이 임팩트가 있다"고 맛깔스럽게 작품을 소개했다.

부패한 재력가 김영수 역에는 배우 이덕화가 낙점됐다. 이덕화는 "악역이 더 오래 기억 남아서 좋다"라며 "사랑 받으면 안된다. 욕 많이 먹어야 하고 혼 많이 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얼굴이 퇴폐적으로 생겨서 악역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배우들이 문화재다. 제가 배우들 박물관에 와있는 느낌이다. 아름다운 연기를 보는 기회를 뺏기지 말라"고 케미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원은 "함께 할 때 너무 좋다.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오는 12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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