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SBS는 지난 8일~9일 실시한 내년도 총선 공감도 조사결과 정권 견제론이 국정 안정론에 비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게 조사됐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선거제도와 관련해선 현행 소선거구제에 대한 선호도가 중대선거구제보다 높았다.
SBS 의뢰로 <넥스트리서치> 가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응답은 36.9%였고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주장 공감은 49.9%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 13.2%).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절반 수준으로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에 비해 13.0%p 높았다. 넥스트리서치>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국정안정 27.1% 대 정권견제 45.7%), 30대(33.8% 대 58.0%), 40대(24.0% 대 63.0%), 50대(28.7% 대 62.5%) 등에서는 야당을 뽑겠다는 심판정서에 대한 공감도가 높았고 60대 이상(56.4% 대 32.5%)에서만 국정안정론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국정안정 36.2% 대 정권견제 49.2%), 경기/인천(36.7% 대 50.9%), 충청권(36.2% 대 50.3%), 호남권(14.5% 대 72.1%), 강원/제주(38.5% 대 53.8%) 등에서는 정권견제론이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6.3% 대 40.9%), 대구/경북(46.0% 대 38.0%)에서는 국정안정론이 정권견제론에 비해 다소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국정안정 77.6% 대 정권견제 17.0%)에선 국정안정론이 높았고 진보층(12.6% 대 82.1%)에서는 정권견제 정서가 강했다. 중도층(28.2% 대 60.8%)에서는 국정안정보다 정권견제 쪽으로 기울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국정안정 89.7% 대 정권견제 5.9%)에서는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의견이 90%에 근접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 대 91.8%)에서는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90% 수준이었다. 기타/무당층(25.4% 대 46.0%)에서는 정권견제 의견이 높았다.
국회에서 진행되는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관려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제도에 대해 물었더니 ‘지금처럼 선거구당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2.9%로 과반을 넘었고 ‘선거구 몇 개를 합한 뒤 선거구당 2명 이상 뽑는 중대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37.3%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 9.8%).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소선거구제 60.2% 대 중대선거구제 31.4%)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8.0% 대 36.6%) 모두 소선거구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7.7% 대 34.9%), 진보층(54.6% 대 39.7%), 중도층(51.7% 대 43.1%) 모두 소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국회의원 정수에 대해선 ‘현행 300명에서 의원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59.9%로 가장 많았고 ‘현행 300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8.2%였다. ‘현행 300명에서 의원수를 늘여야 한다’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88%), 유선전화RDD(12%)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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