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텍사스 물류센터' 위한 1만 평대 임대 계약 완료

금호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 EV’와 ‘크루젠(CRUGEN) HP71 EV’.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미국 남부·중서부권을 잇는 텍사스 물류센터의 부지를 확보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캐나다 부동산 투자회사 콜리어스와 미국 텍사스 웨스트 댈러스 내 39만3625평방피트(약 1만1062평) 산업용 임대계약을 완료했다.

텍사스 물류센터는 미국의 남부와 중서부권을 잇는 전략적 위치로, 기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미국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최근 미국에서 시행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맞춰 전기차(EV) 타이어 판매에 주력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전기차용 신제품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 EV’와 ‘크루젠(CRUGEN) HP71 EV’를 출시했다.

배터리가 무거워 타이어 마모가 심한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 타이어에 비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 특성을 갖는다. 고성능 전기차에 맞춘 핸들링과 같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에도 초점을 맞췄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전기차인 기아 EV6와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CROZZ) 차량에 '크루젠 HP71 EV’를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