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를 시작으로 인생 2막을 열게 된 배우 김히어라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1일, 한 연예계 관계자는 “김히어라가 드라마 ‘정년이’ 출연을 제안받았고, 최근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히어라는 올해 나이 35세(1989년생)로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를 통해 데뷔하여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2021년 JTBC '괴물'을 시작으로 드라마에 진출한 김히어라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전성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때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탈북자 계향심 역을 맡았던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는 차기작 tvN '경이로운 소문' 시즌2를 촬영 중에 있으며, 악귀 겔리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그리고 김히어라의 차차기작으로 알려진 '정년이'에서는 여성국극단 멤버 중 하나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앞서 김태리와 신예은은 각각 윤정년와 허영서 역으로 캐스팅된 바 있습니다.
드라마 '정년이'는 네이버 웹툰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과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습니다.
또한 연출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이, 극본은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의 최효비 작가가 집필하여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4년간 연재된 웹툰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국극 배우가 되고 싶은 목포 소녀 '정년이'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렸습니다.
'정년이'에서는 여성 서사를 다루는 동시에 1950년대라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여성들이 차별받는 상황, 그 안에서 저항하는 진취적인 여성들을 묘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서이레 작가는 주인공 정년이의 모델로 영화 '아가씨'의 김태리 이미지를 참조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원작의 모티브가 됐던 김태리가 캐스팅 되며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극 중 신예은은 소리도, 춤도, 연기도 따라갈 연구생이 없는 매란국극단의 유력한 차기 남역 주연 허영서 역을 맡았습니다.
허영서는 까칠한 성격으로 오해도 사지만 무대 위에서는 정정당당한 경쟁을 원하는 캐릭터로, 신예은은 이를 소화하기 위해 최근 창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라마 '정년이'는 캐스팅 마무리 후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김히어라가 해당 작품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김히어라가 신생 소속사인 그램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램 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와 오랜 시간 함께 한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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