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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제왕 임영웅의 몸값이 BTS 인기를 넘어선 1000억원대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의 행동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영웅 출연료'1000억원대', 부르는게 값
tvN '프리한 닥터'
지난 4월 1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는 '돈방석에 앉은 트로트 제왕'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해당 주제에 어울리는 가수로, 임영웅이 1위로 거론됐습니다.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 21회, 앙코르 콘서트 5회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MC 오상진은 "요즘 업계에서 임영웅의 출연료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몸값은 측정 불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임영웅의 현재 가치는 1000억원은 기본으로 넘어간다고 본다. 콘서트 매출만 305억원이다"라며 "방탄소년단의 경우 매출을 7명으로 나눠야하지 않나. 개인 수익을 비교했을 때 임영웅이 방탄소년단을 이긴다고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tvN '프리한 닥터'
더구나 임영웅의 지난해 광고 모델료 수익만 대략 8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모델료의 경우 세금이 높아 수익의 절반을 세금으로 냈다고 하더라도 수익은 4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임영웅의 공연, 광고, 음반 수익만 5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개인 채널과 음원 수익 또한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임영웅의 개인 채널은 전체 조회수만 20억회를 넘겼고 1000만뷰 영상만 60여개 이상입니다. 개인 채널 한달 수익만 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한달 음원 수익은 3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시축' 임영웅, "한푼도 안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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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남다른 몸값을 자랑하는 가수 임영웅이 K리그 FC서울 경기 시축 행사 거마비 제안도 거절했다는 미담이 전해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볼만찬 기자들'은 4월 10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월 8일 진행된 임영웅의 FC서울 K리그 홈경기 FC서울 대 대구FC 시축 행사 비하인드를 공개습니다.
이날 윤진만 기자는 FC서울 구단에 임영웅 섭외 관련 에피소드에 대해 "처음에는 임영웅측에서 당연히 비용을 안 받는다고 했겠지만 FC서울 구단 입장에서는 그래도 거마비를 지불하고 싶어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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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임영웅은 FC서울의 제안을 거절했다. 임영웅 측이 비용을 본인이 전부 지불했다"며 "임영웅이 한 푼도 안 받겠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안 받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축구광인 임영웅은 K리그 발전을 기원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FC 서울 측에 먼저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4월 8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경기에 시축자로 나섰습니다.
임영웅의 시축 소식이 전해지자 티켓 오픈 10분 만에 2만장이 팔렸으며 결국 3층 사이드 좌석까지 추가 개방했는데 경기 현장에는 총 4만5007명의 관중이 찾아오면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임영웅, 최고의 팬덤 문화를 보여준 멋진 '영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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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영웅은 자신의 곡 'HERO'에 이어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퍼포먼스를 포인트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자상한 배려남 임영웅은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은 물론 9명의 댄서들까지 축구화를 착용해 자신의 무대로 인해 경기장 잔디가 혹여라도 상할까 싶어 축구화를 착용한 축구를 사랑하는 임영웅의 배려가 어떤지 잘 보여줬습니다.
과거 많은 초대 가수 등이 구두를 신고 운동장에 그대로 들어가 공연을 진행하며 빈축을 샀던 것과는, 다른 마음 씀씀이에 많은 축구팬들이 놀라워 했을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무대 후 경기장을 빠져나오며 "잔디 괜찮나?"라는 말과 함께 돌아보는 모습을 보여 그의 인성에 다시 한번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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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FC 서울 하프타임 공연 풀버전을 본 팬들은 "축구팬인데 이렇게나 모범적인 팬덤이 있다는 거 처음 알게 됐습니다. 모범적이고 실력 있는 가수 옆에는 역시 매너 있는 팬분들이 함께 하시는군요", "서로 윈윈하는 너무 좋은 행사 였어요 엄청난 팬덤을 보여주셨고 너무 멋졌습니다", "최고의 팬덤 문화를 보여주신 영웅시대 한 명의 축구팬으로서 감사합니다"등으로 찬사를 보냈습니다.
또한 이날 임영웅이 공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매진되지 않아 궁금증을 샀는데요 이는 축구팬들과 축구 관람 문화를 배려한 팬클럽 영웅시대 공지때문이었습니다.
임영웅 팬들은 "북측 자유석은 서포터즈 자리이니 축구문화를 방해하지 말자"의 뜻으로 팬들이 예매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원정석도 대구원정팬들을 위한 자리이니 예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공지를 통해 “경기의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라면서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남겼습니다.
또한 임영웅의 공연이 끝났다고 우르르 관람석을 떠날 만도 한데 경기가 끝나 선수들이 인사를 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축구 팬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영웅, 생활고 시달리던 과거..."얼굴에 흉터 치료할 돈 없어"
tvN '프리한 닥터'
몸값이 1000억으로 추정되는 만큼 임영웅이 갑자기 돈방석에 앉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임영웅도 생활고에 시달리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4월 1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돈방석에 앉은 트로트 제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영웅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홍현희는 "임영웅이 귀공자 스타일 아니냐.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컸을 것 같은데 고생한 스토리를 들으면 어머니들이 눈물을 훔치시면서 그거에 빠져 응원해주고 싶다고 하시더라"고 운을 뗐습니다.
임영웅은 다섯 살에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홀로 키웠다고 합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홀로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외아들인 임영웅 씨를 키웠고 외벌이다 보니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tvN '프리한 닥터'
이어 "임영웅이 예전엔 지방 같은 경우 담벼락에 깨진 유리병을 꽂아놓는 문화가 있었다. 담을 넘다가 그대로 깨진 유리병에 볼을 박았다. 치료비가 넉넉하지 않다 보니까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아서 상처가 크게 남았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진용 기자는 "K대학 실용음악과 졸업 후에도 불러주는 곳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렸고, 편의점, 카페, 택배 상하차, 공장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한다. 2016년 데뷔 이후에도 합정동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했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이에 오상진은 "지난한 시간을 의지와 노력으로 버텨내고 마침내 대단한 영웅시대를 열었다"며 감탄했습니다.
미담 제조기 '임영웅'..."스태프에게 돈 나눠줘"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임영웅은 인기만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가수 중 한명입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 15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하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5,217만원에 도달한 임영웅은 콘서트 실황 영화 'IM HERO THE FINAL'이 최근 23만명 이상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진행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마지막 싱어롱 상영회가 개봉하며 또다시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하는 중입니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임영웅의 이름으로 전달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사업은 만 19세 이하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25세까지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홍승윤 한국소아암 재단 이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임영웅의 미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권재영PD는 2023년 3월 20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에피소드3를 통해 "KBS 연말특집 'We Are HERO'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임영웅이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분들에게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이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에 대해서도 "김호중과 한겨울에 전국투어를 했다. 무대를 세팅할 때 공연장은 거대한 냉장고가 된다. 또 관객이 들어오면 확 더워진다. 김호중 입장에서는 그렇게 온도차가 극단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안쓰러웠던가보다. 사비로 전 스태프들에게 딱 맞는 옷을 맞춰줬다"며 김호중 단독 콘서트 '아리스트라' 전국투어 당시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1997년 KBS에 입사해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간판 예능을 제작한 프로듀서 권재영PD와 가수 유리상자 이세준이 함께 진행하는 연예계 미담 발굴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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