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최하위' 수원, '졌잘싸'였나... 파이널 서드 패스 효율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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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현장] '최하위' 수원, '졌잘싸'였나... 파이널 서드 패스 효율성 1위

풋볼리스트 2023-04-11 11:4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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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올 시즌 상대 공격 진영에서 높은 패스 효율성을 보인 팀은 수원삼성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전 11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2023시즌 K리그 신규 데이터 ‘패킹 지수,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소개’를 주제로 주간 브리핑을 열었다.

K리그는 2018년부터 약 40여개의 항목에 이르는 부가데이터를 수집해 미디어와 팬들에게 제공 중이다. 2020년에는 활동량 데이터를 추가해 라운드별 뛴 거리, 스프린트 횟수, 최고속도 등을 제공했고 2021년에는 기대득점(xG)와 아디다스 포인트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선방지수가 추가됐고 매월 리그별 ‘선방지수 톱5’를 공개했다.

올해는 두 가지가 더 추가된다. ‘패킹(패스)지수’와 ‘활동량(피지컬) 데이터’다. 연맹은 매월 해당 부문 톱5를 공개할 예정이다.

패킹지수는 독일 축구선수 슈테판 라이나르츠와 옌스 헤겔러가 2014년 고안해낸 개념이다. 패스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패스로 인해 패스로 인해 제쳐진 상대 팀 선수의 수를 의미한다.

상대 팀 선수 2명을 제쳐서성공한 패스의 패킹지수는 2이며 1개의 패스가 기록할 수 있는 최대 패킹지수는 10이다. GK 패스, 세트피스 패스는 패킹 패스 범위에서 제외된다. 공중볼 패스 중 우리팀이 ‘공중볼 경합 성공, 패스 받음’을 동시에 성공하면 패킹 패스에 포함된다.

특히 지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 독일과 브리질의 맞대결에서 패킹지수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두 팀은 슈팅,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은 대등했지만 전체 패킹에서 차이가 있었다. 상대 수비수 패킹이 31개 높았던 독일이 7-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K리그에서 공격 지역 패킹지수가 가장 높았던 팀은 수원삼성이다. 수원삼성은 이기제, 아코스티, 이종성, 고승범이 파이널 세드에서 패킹지수 톱 5에 올랐다. 이기제가 1위로 382분 동안 73개의 패킹을 기록했다. 상대 위험 지역에서 유의미한 패스를 성공시켰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올 시즌 수원은 K리그1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파이널 서드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실점도 원인이다. 올 시즌 10실점으로 전체 최다 실점 4위다.

전체 패킹지수 톱 5에서는 울산 센터백 김영권, 미드필더 박용우가 1,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상대방을 제치는 패스를 다수 성공시키며 울산 빌드업에 도움을 줬다. 3위는 이종성(수원삼성), 4위는 안영규(광주), 5위 김오규(제주)가 올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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