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수에 그 팬'...임영웅 FC서울 홈경기 시축서 선한 영향력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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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수에 그 팬'...임영웅 FC서울 홈경기 시축서 선한 영향력 전해

한스경제 2023-04-11 08:5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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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서 하프타임 때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서 하프타임 때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가수 임영웅과, 그의 팬덤 영웅시대다. 

임영웅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 앞서 등장해 시축을 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4만5007명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시즌 이후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다. 특히 임영웅의 시축 소식에 팬클럽 '영웅시대'를 비롯한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임영웅은 FC서울 유니폼과 40주년 기념 머플러를 착용해 그라운드에 섰다. 시축은 물론 하프타임 공연에서도 축구화를 착용한 임영웅은 팬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뜨거웠던 공연만큼 회자되는 것은 영웅시대와 임영웅의 배려와 매너다. 평소 기부 등 선행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영웅시대는 이날 월드컵경기장에서도 미담을 추가했다.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시축 소식이 전해지자 복장과 경기장 내 음식 안내, 관람 예절 등을 공지했다. 영웅시대 측은 "복장은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다. 악세사리(응원봉)등을 삼가하기.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영웅 아티스트 주위로 모여드는 행위는 위험하니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안전을 위해 삼가해달라"며 "임영웅 사진 촬영으로 다른 관중들께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부탁드린다. 퇴장 시 머문 자리 주변을 정리해주셔서 아름다운 가족님들의 깨끗한 머문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영웅시대는 앞서 공지한 내용들을 모두 지켰다. 특히 경기 관람이 끝난 후 영웅시대는 관중석 청소를 깔끔하게 하고 떠나 모두가 그들의 매너에 놀랐다. 

임영웅도 끝까지 축구 찐팬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K리그 발전을 기원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FC 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먼저 연락을 했다는 임영웅. 그는 FC서울 측이 거마비를 지불하겠다고 했으나,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한 일을 한 것이라며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016년 '미워요'로 데뷔했다. 그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1위인 진에 오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임영웅은 10대부터 90대까지 커버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폭넓은 연령대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멜론 등 뮤직비디오 및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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