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봄비, 최대 20㎜… 낮 최고 24도 '포근'

오는 11일은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전국에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아침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쯤 중부 지방과 전북으로 확대되겠다. 이어 낮 12시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후 3시쯤 수도권과 충남권에서 그치기 시작해 밤 12시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충청권에 5~20㎜, 강원 동해안과 남부 지방,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16도,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2~9도, 낮 15~19도)과 비교해 2~5도 높을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춘천 7도 ▲강릉 16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춘천 15도 ▲강릉 22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대기질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며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