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내놓는 신작마다 수백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캡콤이 자사 게임 개발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캡콤은 10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진=캡콤
캡콤의 신생 스튜디오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에 기반한 두 개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해당 스튜디오는 11m×15m×5m 넓이의 일본 최대 규모의 촬영 시설로 이뤄졌으며, 최신 초고해상도 모델을 포함한 150개 카메라를 통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모션 캡처 촬영 시 최대 10명에 달하는 인원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사의 자체 개발 엔진인 RE-엔진에 특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들의 창의성과 표현 능력을 극대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신생 스튜디오 설립 이전까지도 캡콤은 RE-엔진을 통해 만들어진 액션 장르 히트작들을 꾸준하게 선보인 바 있다. 이중 ‘몬스터 헌터’, ‘바이오하자드’ 등 최근 시리즈 최신작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두 대표 프랜차이즈의 경우, 최근 5년 사이 1,000만 장 이상 판매 타이틀을 총 다섯 작품이나 탄생시키며 캡콤의 최대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 캡콤은 '프래그마타'를 포함한 복수의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한편, 현재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6’를 포함한 자사 대표 프랜차이즈 최신작 프로젝트는 물론, ‘프래그마타’와 같은 신규 IP 신작 등 액션 장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몬스터 헌터’, ‘바이오하자드’ 등 신작 공개에 기대가 모이고 있는 프랜차이즈 역시 다수인만큼, 이번 스튜디오 설립 소식으로 캡콤에 대한 업계의 기대치는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