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우리 딸 좀 찾아주세요”...비리로 직장 잃고 전한 ‘오남매’ 소식에 모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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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우리 딸 좀 찾아주세요”...비리로 직장 잃고 전한 ‘오남매’ 소식에 모두 놀랐다

살구뉴스 2023-04-10 16:2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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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축구협회의 '기습' 사면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축구스타 이동국이 협회 부회장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자녀들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빠 쏙 빼닮은 아이들

인스타그램_이수진 인스타그램_이수진

2023년 4월 8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오남매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주도) 국제학교 주니어 골프 대회 3~4학년 남자부 2등 대박시안"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수진은 "많이 많이 축하해 달라"라고 적으며 막내 아들 이시안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1회 국제학교 주니어 골프 대회 초등 3~4학년 남자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이시안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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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초등 3~4학년 남자 부문 2위'라고 적힌 판넬을 머리 위로 든 이시안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고, 미소와 함께 트로피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수진은 "추첨으로 최고 좋은 경품까지 당첨! 역시 넌 대박이야. 골프킹짱"이라고 덧붙여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14년생으로 올해 나이 10세인 이시안은 앞선 2022년 11월 열린 부천FC 키즈 월드컵 1, 2학년부 선수반 대회에서 2승 1무 1패로 3위를 하고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5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던 바, 같은해 12월에는 키즈 골프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 축구선수인 아빠와 테니스 선수인 누나 이재아를 쏙 빼닮은 운동 DNA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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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날인 2023년 4월 9일 테니스 선수로 활동 중인 이동국의 쌍둥이 둘째 딸 이재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인 이재아는 과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앳된 모습은 모두 벗어 던지고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해냈습니다.

예쁘게 꾸민 딸의 사진에 이동국은 "집에 있는 재아 좀 찾아주세요"라며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아 시선을 모았습니다.

 

‘비리 사면’ 논란에 부회장까지 내려놔

인스타그램_이동국 인스타그램_이동국

2023년 1월 18일 선임된 이후 대한축구협회에서 부회장직을 맡고 있던 이동국은 최근 협회의 '기습 사면' 논란이 불거지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2023년 4월 3일 이동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분들, 동료 선후배들, 그리고 관계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동국은 "업무를 배우고 파악하는 시기였고, 내부적으로 상당 부분 진행된 안건이었지만 경기인 출신의 경험을 자신 있게 말씀드려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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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선수로서 받은 많은 사랑을 행정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협회에 들어왔지만, 부회장으로서 제 임무를 해내기에 부족함이 많았다. 책임을 통감하며 해당 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라며 사퇴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선 2023년 3월 28일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면 대상자 중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50명 중 축구협회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2명을 제외한 48명도 포함돼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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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3년 4월 5일 나머지 52명의 명단이 새롭게 공개됐고, 여기에는 징계로 제명된 금전 비리(8명), 선수·심판에 대한 폭력(5명), 실기테스트 부정행위(4명) 등이 추가됐습니다.

협회의 사면 대상자 목록에는 금전 비리 행위자가 24명에 달했으며 이 중 8명은 제명, 14명은 무기한 자격 정지, 1명은 자격 정지 3년, 1명은 자격 정지 5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2022년에 처분을 받아 징계 기간이 1년도 안 되는 9명과 1개팀에 대해서도 사면이 적용됐고, 이들은 선수에 대한 폭력, 부정선수 출전(AD카드 도용), 등록증 위변조·무단대여, 폭언·모욕 등 위협행위로 자격 정지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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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협회가 보도자료를 배포한 시점이 3월 A매치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시작 1시간 전이었기에 '기습 사면'이라는 논란까지 자초했습니다.

승부조작 사건의 당사자들을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유로 충분한 논의 과정도 없이 갑작스럽게 사면한 데 대해 축구계 안팎에선 거센 역풍이 일었습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사흘 뒤인 2023년 3월 3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면 결정을 전면 철회하는 촌극을 빚었습니다.

 

결혼은 내 인생에서 해야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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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으로 올해 45세인 이동국은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소속이었던 2005년 10월 11일, 서울 그랜트 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표팀 기자간담회 도중 "오는 12월에 결혼할 것 같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동국은 "여자친구는 지금 하와이에 있는데 결혼을 위해 서로가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한 매체는 "이동국이 말한 결혼상대는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인 이수진"이라며 "이동국은 동갑내기인 이수진과 지난 1998년 선수와 팬으로 처음 만났고 이후 8년 동안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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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수진은 지난 9월 이동국이 맹장수술을 받고 병원신세를 졌을 때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으로 날아와 병간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는 취재진의 발언에 이동국은 "결혼은 내 인생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만큼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는 것도 자신의 인생에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 이동국은 "여자친구는 어깨가 처져 있을 때 자신감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2005년 12월 18일 화촉을 밝힌 이동국과 이수진 부부는 2007년 8월 14일 쌍둥이 자매 이재시, 이재아를 출산했습니다.

2013년 7월 18일에 또 다시 쌍둥이 자매 이설아, 이수아를 얻으며 '겹쌍둥이' 4자매의 아버지가 된 이동국은 이듬해 2014년 11월 14일 막내 아들 이시안을 품에 안았습니다.

한편 이동국은 2007년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아시안컵 축구대회 도중 동료 선수인 이운재, 김상식, 우성용과 룸살롱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성매매·룸살롱' 의혹이 불거졌던 바, 2015년 이동국과 오남매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기사가 떴을 당시 대중의 반응은 회의적이었으나 이후 다양한 예능 및 광고까지 섭렵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룸동국’ 멸칭까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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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취재를 한 매체는 "선수들은 룸살롱에서 접대부들과 함께 폭탄주를 마시고 2차까지 나가 새벽까지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해당 업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유흥 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라고 보도했고, 현지 접대부들은 이동국을 비롯한 선수들을 직접 지목하며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룸살롱 사건이 널리 알려진 직후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교민들까지 커다란 실망감과 분노감을 드러내자 이운재, 김상식, 우성용 등 음주파문에 연루된 선수들은 사죄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영국에 체류하고 있다"라는 이유로 기자회견에 불참한 이동국은 서면 사과로 이를 대신했습니다.

책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 책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

국내로 복귀한 뒤에도 이동국은 오랜시간 공석과 사석을 가리지 않고 '룸살롱 출입사건'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리고 몇년 뒤인 2013년 2월 26일 이동국은 자신의 자서전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를 발간해 "룸살롱에 출입한 것이 아니라 지인이 운영하는 일반 술집에 출입한 것이며, 맥주 한 잔 마신 것이 큰 잘못이 되었다"라고 항변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동국은 당시 미들즈브러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입을 빌려 본인의 행동을 비판한 대중들을 비난하듯 적시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MBC MBC

이와 관련해 아내 이수진은 2020년 12월 4일 한 매체를 통해 "인도네시아 룸살롱 사건의 경우 사실 내용과 무관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수진은 "당시 기사가 많이 과장되어 보도됐었다. 많은 축구 선수들과 관련이 있다 보니 협회 측에서도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조용히 넘어가자고 해서 오랜 시간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뒤늦게라도 억울함을 풀고자 이동국이 직접 자서전에서 '룸살롱이 아닌 지인이 운영하는 일반 술집에 갔다'로 언급하기도 했다"라면서 "이 부분은 사실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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