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타워즈 캐스팅, 광선검 들고 우주로 간다 “누가 스타워즈를 거절할 수 있겠나”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오징어게임’ 성기훈 역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이번에는 ‘라이트 세이버(광선검)’을 들고 스타워즈의 우주로 간다.

이정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마스터 제다이 역을 맡은 사실을 직접 밝혔다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10일 전했다.

지난해 이정재가 디즈니플러스의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 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배역을 맡았는지는 베일에 싸여있었다.

이정재는 이날 행사에서 팬들과 만나 “액션 장면에서 라이트 세이버( <스타워즈> 세계관 속 광선검)를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며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중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 이정재가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행사에서 다른 출연진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워즈 공식 트위터 계정 갈무리

이날 행사에는 이정재와 연기 호흡을 맞춘 아만들라 스텐버그를 비롯한 <애콜라이트>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석했다.

<애콜라이트> 는 <스타워즈 :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의 100년 전 이야기다.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내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