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월급보다 '워라밸' 더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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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월급보다 '워라밸' 더 선호

아시아타임즈 2023-04-10 16:1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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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최정화 기자] MZ세대(20,30대)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image MZ세대의 직장 선택 기준. (사진=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MZ세대 827명을 대상으로 '기업(인)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MZ세대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워라밸이 보장되는 기업(36.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월급과 성과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29.6%) △정년보장 등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16.3%) △기업과 개인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10.4%) △기업 문화가 수평적이고 소통이 잘 되는 기업(3.8%)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기업(3.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 리더십 유형으로는 10명 중 8명이 소통형(77.9%)을 선택했다. 소통형은 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리더십을 뜻한다. 한편,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은 13.9%,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처리 시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은 8.2%로 나타났다. 

MZ세대는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37.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적극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29.7%) △좋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24.7%) △ESG 적극 실천(5.7%) △기업 역할에 대한 홍보(2.7%)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젊은 경영자들이 보이는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70.2%에 달해 부정적 평가(7.9%)보다 높았다. 실제로 국내 주요 기업 경영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전경련은 "MZ세대들은 생산과 투자,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전통적 역할 이상으로 기업 구성원 간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주역인 MZ세대들을 끌어안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기업에 대해서는 비호감보다 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대체로 높았다.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으며(호감 64.4%, 비호감 7.1%), 중견기업(호감 51.2%, 비호감 7.8%), 공기업(호감 46.6%, 비호감 17.4%), 스타트업(호감 38.0%, 비호감 15.5%), 중소기업(호감 21.1%, 비호감 36.1%) 순이었다.

우리 기업들의 한국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도와 관련해서는 '기여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기여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높았으며, 대기업(89.4%), 중견기업(80.0%), 중소기업(50.8%), 공기업(47.4%), 스타트업(47.3%) 순이었다. 향후 혁신‧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73.4%)이 중견기업(62.6%), 스타트업(59.4%)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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