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모로코 야시장에서 장사 50분 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이 모로코 야시장에서 불고기버거, 갈비탕을 판매하던 도 중 민원으로 인해 장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여졌다.
백종원, 악성 민원으로 결국...
백종원은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자본금 300만 원으로 현지 노점들과 경쟁하라는 미션을 받은 바, 시장 분석 후 백종원은 자신이 짠 전략대로 오픈 준비에 나섰다.
한식 불모지인 모로코에서 시선을 끌기 위해 백종원은 '보여주기’ 전략으로 대형 철판에서 불고기를 굽고 볶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를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만석이 되었고, 백종원의 가게는 야시장 안에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그러나 장사를 시작지 1시간이 될 무렵 위기를 맞이했다. 갑자기 노점 안 전기가 끊겼으며 남자 알바생은 "더 이상 장사하면 안 된단다. 무슨 문제가 있다는데 저도 왜인지 모르겠다"라고 통화 내용을 설명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갑자기 전기가 딱 나가길래 촉이 이상했다."라며 "장사 접을 때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 화가 많이 났지만 표정 관리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더라. 아는 사람이 있어 누구한테 뭐라고 할 수 있길 하냐. 떠나더라도 이런 식으로 우습게 보이기 싫었다"라며 당시 자신의 태도를 설명했다.
모로코는 이슬람에서 허용된 할랄 음식만 먹을 수 있어 백종원과 직원들은 할랄 고기와 현지 시장 제품으로만 된 것으로 음식을 만들어 할랄 마크까지 메뉴판에 넣었다.
그러나 비무슬림 동양인의 낯선 음식을 의심한 몇몇 손님들은 "이 사람들 개구리 먹는다던데, 돼지고기야?"라는 의심과 함께 시장에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
이에 야시장 측에서 유명 관광지인 야시장에 계속해서 민원이 제기될 수 있다고 판단해 결국 백종원은 야시장 장사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혀졌다.
한편 여러 차례의 퇴짜 끝에 제작진은 야시장을 대체할 가게를 빌리는 데 성공했으며 장사 2일 차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을 안겼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