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자 이승기 결혼식에 가수 이선희가 불참했고, 이승기와 13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일했던 배우 이서진도 불참했다.
이승기는 4월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과 이수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적과 이홍기가 불렀다. 게스트로는 방송인 강호동과 나영석 PD,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시원, 은혁, 희철, 래퍼 제이박, 길, 샤이니 민호, 가수 인순이, 배우 김윤석, 김남길, 유연석,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이승기의 장모 견미리가 40년 전 데뷔한 베테랑 배우인 만큼 김용건 김수미 박정수 이순재 등 선배 배우들도 참석했다. 그러나 이승기의 스승 이선희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서진을 포함해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 중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서진은 앞서 '리틀 포레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이승기와의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선희, 이서진과 이승기의 관계가 완전히 악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승기는 논란 끝에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18년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137곡의 음원 로열티를 정산하지 않았다고 고발하고 권진영 대표 등 임원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 횡령 및 사기)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후크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현재 자신의 소속사 휴먼메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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