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금은방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수천만원어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이모 씨와 60대 황모 씨를 5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3시27분께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 150돈(시가 약 4천756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는다.
이씨는 헬멧을 쓰고 망치로 유리 출입문과 진열대를 부순 뒤 금을 챙겨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황씨는 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금은방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당일 오후 10시40분께 인천 계산동 길가에서 이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다음날인 30일 오후 8시20분께 의정부 금오동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혔다. 이씨와 황씨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각각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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