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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울토마토를 먹은 소비자가 구토 증세를 보인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방울토마토 가격은 바닥이 보이지 않게 추락했다. 식중독 언론보도 후 지난 7일간 7950원⇒4450원으로 '뚝' 떨어졌다. 부여군의 주 농가소득인 방울토마토 가격이 바닥을 치고, 제고는 하루가 달리 쌓이면서 문제의 심각성은 커지고 있다.
주 생산 지역인 세도면의 유통센터에는 재고가 50t이 쌓여 있다. 일주일 안에 판매가 안될 경우 폐기처분은 불가피하다. 더 심각한 것은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로 돌아갈수 밖에 없다. 이 센터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경기도 급식센터에서 35t의 주문이 취소돼 재고가 넘치고 있다.
현재 문제가 되는 TY올스타 방울토마토는 전국적으로 20농가로, 부여군에는 3농가 뿐이다.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고 문제가 발생하면서 부여군이 유통을 원천 차단했고, 하우스를 갈아엎을 계획이다.
현재 방울토마토는 굿뜨래 상표을 달고 유통되기 때문에 부여군이 보증을 선 것이나 마찬가지로 안전하다.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선입견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부여군은 10일 부여군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방울토마토 농가를 돕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1박스(3kg)에 6400원을 할인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는 지역농협 조합장과 공무원, 시민단체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달 30일 정부 관련 부처 기관 보도자료에 '방울토마토 쓴맛 나면 섭취하지 마세요'라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방울토마토 시장 평균 가격은 44% 가량 하락했다. 쓴 맛의 원인은 특정 품종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이 많이 생성됐기 때문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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