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임이 명절에 며느리 김윤지(NS윤지)를 문밖으로 내쫓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2023년 4월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코미디언 이상해, 국악인 김영인 부부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요즘은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 본다?"라는 주제로 일하는 며느리를 위해 배려해주시는 시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영임은 "우리 시어머니가 지난해 100세에 돌아가셨다. 어머님도 내가 일을 하니까 살림을 못 하게 하셨다"며 "어머니 연세가 많으신데도 집안일을 못 하게 배려해주셨다"고 자신의 시어머니를 자랑했습니다.
아울러 본인 역시 지난 명절 며느리 김윤지를 위해 배려했던 일을 언급했습니다. 김영임은 "윤지가 명절에 일을 하러 왔는데 다음날 녹화가 있어서 얼굴에 레이저 시술을 하고 왔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레이저 시술 후 뜨거운 것 만지면 큰일 난다. 그래서 잡아끌어 문밖으로 내쫓으며 절대 일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모든 며느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네티즌 역시 '쫒겨날만 했네' '어디 며느님이 주방에' 등의 댓글을 달며 열린 시어머니를 응원했습니다.
MC 최은경은 "며느리들이 이렇게 쫓겨나는 것 좋아한다"고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지는 이상해, 김영임 부부 아들과 지난 2021년 9월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김윤지 남편은 5살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에 앞서 김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한결같은 믿음을 주는 성실하고 배려심 넘치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김윤지로, 그리고 한 사람의 아내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윤지는 2009년 가수 NS윤지로 데뷔해, '설렘주의', '이프 유 러브 미'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17년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입니다.
김영임, 이상해가 부부싸움 중 죽든다며 수면제(?) 먹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악인 김영임이 배우자 이상해와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임은 배우자 이상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는데 그는 "내가 우리 남편과 결혼했을 때 얼굴을 못 봤다. 아예, 거의 얼굴을 못 봤을 정도로 너무 바빴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도 바빴는데 새벽에는 코미디언들하고 호텔에 들어가서 회의를 해야 했다. 그리고는 아침에 집에 들어와서 옷만 갈아입고 나갔다. 엄청 긴 세월을 그렇게 지내왔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코미디 프로그램이 차츰 사라져 이상해에게 시간이 생겼지만 이상해는 집안일을 당최 돕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임은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집안에 봉사도 해야 하지 않나"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머님과 같이 살았지 않나. 어머님이 아들이 부엌에 서있는 것조차 용서를 못하셨다"고 하소연하자 이상해는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함부로 얘기하고 있어"라고 정색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상해와 김영임은 결혼 후 40년 간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영임은 방송 말미 '제가 이상한가요?'라는 코너에서 선 넘은 장난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 김영임은 윤석민과 김수현 부부의 고민을 듣고 "이상해도 죽겠다고 수면제를 먹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상해는 김영임을 멈추려 했지만 김영임은 아랑곳 않고 "무슨 일을 잘못해서 내가 화를 냈더니 오히려 극단적인 장난을 하더라. 나는 너무 놀라서 입안을 다 손가락으로 헤집었다. 알고 보니 수면제가 아니라 비타민이더라"며 "하고 싶은 말은 장난에도 선이 분명히 있다는 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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