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갈등 격화… 조정 실패 시 파업 고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전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갈등 격화… 조정 실패 시 파업 고려

중도일보 2023-04-09 16:39:42 신고

3줄요약
파업에 멈춘 시내버스<YONHAP NO-2862>
(사진=연합뉴스)

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두 차례 이어진 교섭까지 결렬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교섭을 이루지 못할 경우 파업까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전시내버스노동조합은 4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임금 9% 인상 등 23개 요구안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사측에서도 임금 등 19가지 제시안을 보내왔고, 이를 두고 노조 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사측이 요구한 제시안을 살펴보면 임금 동결과 함께 기존 1.5배였던 야간수당을 0.5배로 변경하고, 청원 휴가 단축 등 복지 관련 내용을 줄이거나 없애겠다는 것.

대전시내버스노조 관계자는 "대전 시내버스 임금이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그동안 임금 인상이 잘 안 돼 왔고,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서 9%를 제시했다"라며 "그러나 사측은 이를 모두 무시한 채 오히려 그나마 있던 복지까지 줄이는 등 후퇴한 수준을 제시해 노동자들의 불만이 큰 상태다"고 설명했다.

노조의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따라 노사는 보름간 조정 기간을 가지며, 이 기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임금 인상 등 노사가 제시한 요구안을 두고 양측 간극이 큰 만큼 추가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노조와 사측은 앞서 두 차례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양측의 협상은 파행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노조는 사측이 진전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채 조정 지간 내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노동자들의 의견을 취합한 뒤 단체 행동 돌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결국,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