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33번째 출전 만에 첫 승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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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33번째 출전 만에 첫 승 올려

브릿지경제 2023-04-09 16:2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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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이예원이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 72·6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우승 상금 1억4400만원과 부상으로 내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회원 대우 1년을 받는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29개 대회에 출전에 3개 대회 2위 포함 13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상금 순위 3위를 차지했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KLPGA 투어 데뷔 2년차인 이예원은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2위에 올랐고, 2라운드서 2타를 줄여 9언더파 1위로 올라선데 이어 3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었지만 7언더파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공동 2위와 6타 차 1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이예원은 비록 1타를 잃었지만 여유 있게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KLPGA 투어 33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이다.

이예원은 2011년부터 시즌 개막전 혹은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기 시작한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일곱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또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2라운드 1위로 올라선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한 첫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샷 감을 조율한 이예원은 4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지만 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 4) 그린에서 3퍼트를 해 보기를 범해 2위와의 타수 차가 3타 차로 좁혀졌다.

공동 2위로 이예원과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를 펼치던 전예성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2개를 잡아 이예원을 압박했다.

이예원은 13번 홀(파 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2타 차로 쫓겼다. 하지만 14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1.1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해 첫 우승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 전예성이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간 것도 이예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전예성은 17번 홀(파 3)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을 멈춰야 했다.

이예원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고, 4타 차 앞선 상태에서 18번 홀(파 5)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 30㎝ 거리의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예원은 우승 후 “지난해 우승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올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예성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 2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전예성
전예썽.(사진=KLPGA)

공동 2위 박지영도 7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가 9번 홀(파 5)에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이 그린 프린지에 떨어진 후 홀까지 가는 라인을 타고 공이 굴러가다 사라져 이글을 기록해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박지영도 후반 15번 홀(파 5)에서 티 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박지영은 16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2위 경쟁을 이어갔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로 마쳤다.

전예성과 박지영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전예성은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후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박지영
박지영.(사진=KLPGA)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톱 3’에 들며 상금과 평균타수 그리고 대상 부문 1위에 자리했다.

이소영과 안선주는 나란히 1타씩을 줄여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소영은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 모두 ‘톱 5’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데뷔한 김민별은 이날 2타를 줄여 1오버파 289타를 기록, 공동 6위를 차지 신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서귀포=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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