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대표하는 연상연하 커플로는 TV조선 예능 ‘부부의 맛'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있다. 두 사람은 무려 18살 차이다. 또 이보다 정확히 한 살 모자란 17살 차이의 또다른 커플도 벌써 5년 째 좋은 금슬을 보이며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미나와 류필립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했고, 지금껏 모범적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미나, 류필립 부부는 연애시절과 다름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한 미나는 류필립에 대해 내조본능을 발휘하며, 눈길을 끌었다. 채널 S ‘진격의 언니들'에 등장해 “미나 남편 류필립이 아닌, 류필립 아내 ‘미나'”라고 자청한 것이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미나 남편'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은 게 속상하다며, 아이돌 활동을 접고 결혼을 결정하게 된 류필립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의 첫만남 당시의 사연도 공개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미나에게 호감을 가진 류필립은 초면부터 누나가 아닌 미나씨라는 호칭을 썼다고 한다. 이에 대해 미나는 “누나라고 호칭을 했다면 연인으로 관계 발전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실제 류필립은 가수 미나의 17살 연하 남편으로만 잘 알려져 있을 뿐 연예계 활동은 그리 두각을 보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모델 활동에 이어 2014년 아이돌로도 활동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부각되는 등 충분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나는 또한 “괜히 결혼해서 (어린) 남편의 인생을 망쳤다는 식의 말을 들을 때면 죄책감이 든다"는 속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 커플은 2015년 무렵부터 연애를 시작해 류필립이 의경으로 입대해 복무하는 동안에도 연애를 이어가 일찌감치 연예계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류필립은 트로트 가수 그룹 K4를 결성해 새로운 연예계 활동에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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