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멘토 신평 "윤 대통령, 아첨하는 사람은 측근서 배제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尹멘토 신평 "윤 대통령, 아첨하는 사람은 측근서 배제해야"

폴리뉴스 2023-04-09 15:07:11 신고

[사진=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사진=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폴리뉴스 김재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꼽히는 신평 변호사가 윤 정부를 향해 "주변의 간신배들을 물리치지 않는다면 큰일 난다"며 '위기' 경보메세지를 거듭 보냈다.

그는 지난 8일 오후 본인 페이스북(SNS)를 통해 "여권 강경세력에 대한 나의 입장"이란 글을 올려, "이제는 뜻하지 않게 여권을 지지하는 강경파들이 나를 향해 비난의 일제사격을 개시하는 모양"이라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 변호사는 "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고, 자신들이 똘똘 뭉치면 내년 총선은 반드시 이기도록 되어있으며, 이에 대한 어떤 의문도 용납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허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는 곰곰이 들여다보면 향후의 정치적 향방을 거의 짐작할 수 있다"며 "조만간 큰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면 여권은 총선에서 다시 참패한다"고 덧붙혔다.

특히 페이스북 글을 통해 중국 청나라 건륭제를 거론하면서 '윤 대통령은 아첨하는 측근을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중국의 청나라 태평시대를 이끈 건륭제는 '짐이 모든 역사를 살펴볼 때, 신하는 언제나 아첨하고, 임금은 언제나 교만하였다'라는 말을 남겼다"면서 "건륭제처럼 윤 대통령이 권력에 취할 수도 있고, 또 그 주변에 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직언, 고언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없을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두 가지 점, 즉 자신의 마음가짐의 면과 직언자의 확보 면에서 엄숙한 내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모든 여론조사의 지표에서 이미 빨간불이 켜졌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앞으로 불리한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머리를 조아리며 아첨하는 사람은 적어도 측근에서는 배제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총선을 향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 변화의 핵심은, 무책임한 강경세력에게서 풀려나 중도층과 수도권의 민심을 조심스럽게 헤아려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지 않을까 한다"고 주문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