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인정한 후계자' 콩파니, 번리 이끌고 프리미어리그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펩이 인정한 후계자' 콩파니, 번리 이끌고 프리미어리그로

풋볼리스트 2023-04-08 11:25:07 신고

3줄요약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가 조기 승격을 달성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0라운드를 치른 번리가 미들즈브러에 2-1 승리를 거뒀다.

번리는 전반 12분 터진 애슐리 반스의 골로 앞서 나간 뒤 후반 3분 추파 악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21분 코너 로버츠가 네이선 텔러의 땅볼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점수 차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번리(승점 87)는 7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승격을 확정 지었다. 한 경기씩 더 치른 3위 루턴타운(승점 68), 4위 미들즈브러(승점 67)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번리를 제칠 수 없게 되면서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1, 2위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곧장 승격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콩파니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언젠가 이 순간을 경험하고 싶었다. 때로는 그 시점이 빠른 편이 좋다. 모두 아이처럼 좋아하고 있다. 그걸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즐겁다. 이제 부활절 주간이고 아직 7경기가 남아있는데 우리는 벌써부터 축하하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일찍 승격을 확정한 소감을 밝혔다.

부임 첫 시즌 번리를 EPL로 승격시킨 콩파니 감독은 다음 시즌 ‘친정팀’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현역 시절 2008년 맨시티에 입단해 11년간 몸담으며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달 FA컵 8강에서 처음 맨시티를 상대한 적 있는데, 당시에는 0-6으로 패했다.

'선수' 콩파니를 지도했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감독’ 콩파니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 FA컵 맞대결 당시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승격에 가까워졌다. 콩파니 감독이 성공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뒤를 이어 맨시티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콩파니 감독이 본인의 후계자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콩파니 감독은 언젠가 맨시티 감독이 될 것이다. 그의 직업 윤리, 지식, 성과, 그가 구단과 팬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콩파니는 이곳에 올 운명”이라고 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