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안방이 더욱 밝아진다.
포항은 8일 "홈구장인 스틸야드의 조명시설을 최신 LED로 교체했다"라며 "지난해 전광판 교체에 이어 올해 그라운드 조명까지 교체하면서 스틸야드의 관람 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스틸야드의 조명탑은 메탈 할로겐램프 274개를 2009년부터 사용해왔다. 하지만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평균 조도가 1800 룩스(LUX)여서 다소 어두운 느낌이었다. 또한 점등 후 최고 조도에 이르기까지 5분 이상 걸리는 단점도 따랐다.
구단은 조명탑 교체 작업을 시작해 최신형 LED 224개를 설치, 2500 룩스 이상의 조도를 확보했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명 기준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 1(2400룩스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포항 구단은 "LED 조명은 즉시 점등할 수 있고, 조도 조절 시스템도 적용돼 야간 경기 때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도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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