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2)가 AC밀란과 두 번째 마침표를 찍는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밀란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밀란을 떠나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LA갤럭시와 계약이 끝난 2019년 12월 밀란에 입단했다. 2010~2012년에 밀란에서 활약했던 그는 8년 만에 밀란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복귀 첫 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에 시즌 절반만 뛰고도 11골을 넣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은 이어졌고, 지난 시즌에는 밀란의 11년 만이자 통산 19번째 세리에A 우승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왼쪽 무릎 수술의 여파로 올 시즌 결장이 이어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월 아탈란타와의 경기를 통해 부상에 복귀했지만 3월 A매치 기간 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이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부상 탓에 이번 시즌 출전은 세리에A 4경기(1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역 생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밀란 구단주였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구단주로 있는 몬차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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