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밤 11시50분 대구에서 용의자 1명을 추가로 긴급체포했다. 이로써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시게 한 용의자 4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6시쯤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음료수를 마신 이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해당 음료수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일당은 당시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후 부모에게 연락해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