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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일 안성현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안성현이 강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수십 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현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강모씨의 친구로 알려졌다. 강씨가 타고 다니는 3억원대 외제차 명의가 안성현의 이름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현은 빗썸 내 코인 상장을 결정하는 직원과 공모해 "빗썸에 상장시켜주겠다"며 한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안성현이 강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안성현은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일명 '빗썸 회장' 강씨와 친분관계가 밝혀져 도마 위에 올랐다. 강씨가 타고다니는 외제차가 안성현의 실소유자로 밝혀진 것. 또 안성현은 빗썸 관련 상장사를 지배하는 이니셜의 전신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으로 알려졌으며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두 사람의 관계를 알지 못한다고 선 그었던 성유리 역시 자신이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에 강씨 측에 3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받은 것으로 드러나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율리아엘은 빗썸 논란이 일자 투자금을 전액 반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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