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수중 침투 전력을 탐지할 능력을 우리 군이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최근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에 대응책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질의에 "수중으로 침투하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이라고 주장한 '해일'을 러시아의 수중드론형 핵어뢰 '포세이돈'과 비교하며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포세이돈과 (북한의) 해일을 동일시해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21~23일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김정은 참관(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지난달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2023.3.24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북한은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잠항과 수중폭발실험을 진행했다고 지난달 24일 주장한 바 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의 수중드론형 원자력 추진 어뢰 '포세이돈'을 참고해서 '해일'을 개발한 것 같다고 초기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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