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슈] ‘잃어버린 석 달’ 한국영화 4월엔 박스오피스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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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이슈] ‘잃어버린 석 달’ 한국영화 4월엔 박스오피스 찾아올까?

한류타임스 2023-04-05 19:0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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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영화의 출발은 역사상 최악에 가깝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단 한 편도 없다. 할리우드 ‘아바타: 물의 길’과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에 안방을 내줬다. 평가는 대체로 처참하다. 흥행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도 많지 않다.

12월에 600만 이상을 기록한 ‘아바타: 물의 길’이 1월에 약 309만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8만 관객을 기록했다. 두 영화가 약 500만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사이, 국내 블록버스터라 불린 ‘영웅’과 ‘교섭’, ‘유령’은 도합 361만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2월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약 164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약 137만, ‘타이타닉’이 45만을 기록했다. 당시 개봉한 ‘카운트’는 약 27만, ‘교섭’도 23만 관객을 모았다. 두 영화가 ‘타이타닉’보다 조금 더 나은 관객을 동원한 셈이다. 3월은 ‘스즈메의 문단속’이 약 325만 관객을 동원했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뒷심을 발휘하며 68만 관객을 동원했다. 3월 개봉 영화였던 ‘대외비’와 ‘웅남이’, ‘소울메이트’, ‘멍뭉이’는 도합 134만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영화관을 해외 애니메이션과 블록버스터가 구제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성 높은 연출진과 배우들이 참여한 한국영화는 개봉할 때마다 고꾸라졌다. 평단의 평가도 썩 좋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이 됐던 것이 ‘창고영화’라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묵혀놨던 영화가 개봉하는 것이라 경쟁에서 밀리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게 위로라면 위로다. 


그런 가운데 4월에는 한국영화가 재기할 것이라는 데 기대가 생긴다. 4월 개봉작은 평단의 호평도 좋을 뿐 아니라, 관객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이 대거 포진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얼굴을 내미는 건 5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다. 

‘리바운드’는 2012년 최약체로 꼽힌 부산 중앙고 전국대회 준우승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학교의 지원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교체 선수도 없어 다섯 명이 전국대회 전 경기를 뛰었다. 농구계에서는 ‘현실판 슬램덩크’라 불린다. 장항준 감독은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경기 연출을 섬세하게 그렸으며, 가지고 있는 메시지도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다만 그 전달 방식이 강렬할 뿐이다. 장항준의 대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이선균과 이하늬, 공명이 나서는 ‘킬링 로맨스’다. ‘남자사용설명서’라는 희대의 B급 영화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의 차기작이다.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킬링 로맨스’는 장르를 쉽게 정할 수 없는 수준의 코미디 영화로, 포스터나 스틸컷부터 궁금증을 사로잡는다. 모든 장면이 독특하고 새롭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B급 영화의 대부로 불리는 이원석 감독의 대표작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공포영화 ‘옥수역 귀신’은 웹툰 동명 원작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웹툰 공개 당시에도 너무 무서워 웹툰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존 역인 옥수역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을 그린다.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김보라 분)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다.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이 베일을 벗지 않은 채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9일 개봉할 전망이다.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배우 박서준, 아이유가 뭉친 ‘드림’은 기대작이다.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기를 그린다.

‘스물’과 ‘바람바람바람’에 이어 ‘극한직업’까지, 특유의 말맛 코미디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병헌 감독이 박서준과 아이유로 끊임없는 티카타카를 펼칠 전망이다. 반강제로 계획에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직을 맡게 된 홍대와 자신의 목줄을 던져 놓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뛰어든 소민의 동상이몽에서 비롯되는 유쾌한 신경전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바른손이엔티, 롯데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스마일이엔터

 

함상범 기자 kchsb@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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