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노조에 올해 임금 인상률로 4.1%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은 노조에 기본인상률 2%와 성과인상률 2.1%를 더한 4.1%를 임금 인상률로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노조가 기본인상률 5%에 성과인상률 4%를 합친 9% 인상에 합의를 본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jkf
삼성전자는 경기 침체로 반도체, 가전 등 주요 사업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조는 기존 요구했던 인상률 총 10%와는 격차가 크다며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임금 협상이 진행 중인 단계"라며 "노조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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